[4] 셀프 인테리어 - 벽과 바닥을 메우고 몰딩을 칠하라
인테리어의 세부사항 🔥
1. 벽지 제거
- 스크래쳐로 최대한 벽에 붙인 것 모두 제거
- 곰팡이 제거 (락스)
2. 장판 제거
- 대형 폐기물 신고 (1평 기준 수수료 부과)
3. 벽 및 바닥의 크랙 보수
4. 천장 몰딩 페인트 칠 (크림 화이트)
5. 샷시 필름 제거
- 틈새 실리콘 처리
6. 새로운 벽지로 도배
- 단열초배지 1차 + 합지벽지 2차
- 틈새 실리콘 처리
7. 새로운 장판
- 굽도리 작업 플러스
8. 청소
9. 가구 배치
내가 가라사대
깔끔함을 원한다면 크랙을 보수하고 하얀색 페인트를 칠하라~
그래서 준비했다.
0.9L 짜리 페인트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말랑말랑한 플라스틱 재질의 통입니다.
뚜겅을 여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였는데요.
플라이어를 사용해서 강제 집행 해주었습니다 ^^
완벽한 하얀색이 아니라 약간 아이보리보다는 하얀 고소한(?) 색이다.
아무튼 딱 보면 그 콩국수국물이 생각난다. 뭔가 고소할 것 같다.
노루표페인트에서 날 고소하진 않겠지.
천장 벽지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고 벽지를 제거하지 않은 부분에는 다이소에서 2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보호 비닐을 붙였다. 준비는 끝났다.
체리색 몰딩을 칠하는 법은 간단하다.
페인트 도료의 완벽한 접착을 위해 젯소를 1~2회 정도 칠해준 뒤 완전히 말려준다. (3시간 정도)
그 위에 페인트를 발라준다.
젯소(이탈리아어: Gesso [ˈdʒɛsso]; 분필, 라틴어: gypsum, 그리스어: γύψος)
- 분필, 석고, 안료 또는 이들의 조합과 혼합된 결합제로 구성된 흰색 도료 혼합물이다.
1차로 젯소를 바르면 대충 이런 느낌이다
보면 알겠지만 1차만 바른것은 여전히 뒤쪽으로 체리색이 많이 비친다.
3시간 말려라고 했지만 나는 1시간 뒤에 젯소 2차로 바로 발랐다.
오른쪽은 2차를 바르고 난 이후의 모습 확실히 하얗다.
이 상태로 써도 좋지만 위에 크림화이트 페인트를 바른다. 샀으니까
젯소를 바르고 마르는 동안 바닥의 크랙을 보수해준다.
크랙을 보수하는데 사용한 것은 크랙보수용 초속형 시멘트
그리고 틈을 메꾸기 위한 실리콘을 구입했다.
벽과 바닥에 이런저런 틈새가 보인다.
흔한 세월의 흔적이다.
다친 곳에 연고를 발라주듯이 정성스럽게 프라이머와 시멘트로 덮어주자.
너도 누구에게나 환영받던 새집이었을때가 있었겠지.
벽에도 바르고 바닥에도 바르고
바르고 나니깐 뭔가 좀 좋지않은 것이 발려져 있는 것 같은 색깔이긴하다.
마르면 회색으로 변한다.
뭐 어떻게 바르는지 잘 몰라서 프라이머 먼저 뿌린 뒤에 그냥 대충 펴발랐다.
초속경 시멘트가 맞긴 맞나보다.
만들어 놓고 조금만 어영부영 하다보면 굳어서 못쓰게 된다. 주의바람
불과 15분만에 돌덩어리가 되어버렸다.
만들면 바로 쓰세요.
크랙보수가 끝나면 페인트를 발라준다.
쉴 틈이 없다.
사실 딱히 쉴 이유가 없다.
결과물
확실히 크림화이트색이 맞다.
페인트가 모두 마무리되었으니 마스킹테이프와 보호비닐을 제거할 차례
조심조심 떼어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테이프가 붙은 거의 모든 면의 벽지가 떨어져나갔다 ㅋㅋㅋ
마스킹 테이프 붙이지 말고 그냥 조심히 페인트칠하세요
마지막으로 시간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