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DIY 인테리어 - 사람도 방도 겉모습이 좋으면 절반은 간다.
인테리어의 세부사항 🔥
1. 벽지 제거
- 스크래쳐로 최대한 벽에 붙인 것 모두 제거
- 곰팡이 제거 (락스)
2. 장판 제거
- 대형 폐기물 신고 (1평 기준 수수료 부과)
3. 벽 및 바닥의 크랙 보수
4. 천장 몰딩 페인트 칠 (크림 화이트)5. 샷시 필름 제거- 틈새 실리콘 처리
6. 새로운 벽지로 도배
- 단열초배지 1차 + 합지벽지 2차
- 틈새 실리콘 처리
7. 새로운 장판
- 굽도리 작업 플러스
8. 청소
9. 가구 배치
우리는 외모지상주의에서 살고있다.
뭐든지 이쁘고 잘생기고 봐야한다.
능력이 없어도 외모가 잘나면 절반은 한다.
물론 연예인 이야기는 제외다.
최근 너무 이쁘고 잘생긴 장원영과 차은우도 있고, 장동건, 원빈, 고수, 김태희, 한가인 .... 뭐 아무튼 끝이 없지만 아무튼 연예인은 외모도 그렇고 그 외모를 잘 살려서 능력도 좋다.
뭐 아무튼 부러운거 여기까지만 하고 다시 인테리어 이야기로 돌아가자.
이제 벽과 바닥의 크랙보수도 끝나고 벽지를 붙일 차례가 왔다.
이 집이 오래된 빌라인건 둘째치고 솔직히 단열이 제대로 된건지 의심스럽다.
외벽의 두께가 얇은게 겨울이면 아주 결로가 생겨 곰팡이가 창궐했던 것 같다.
약 한뼘 반 정도의 외벽 두께인데 (약간 큰 손) 과연 안에 단열재가 어느정도 들어있을까....
아무튼 그렇기때문에 단열벽지 + 합지벽지로 셀프시공을 할 예정이다.
하이홈테크에서 구매한 단열초배지 (5mm)
그 '유명한' 만능 풀바른 벽지 (안좋으면 나쁜말 예정, 이전글에서 예고했었다. 참고)
https://studio3f.tistory.com/16
각각 15m 씩 구매 완료
우선 단열초배지부터 시공해주는데
별거없다. 그냥 본드 엄청 발라서 시멘트 벽에 붙여주면 된다.
단열초배지
단열과 초배작업을 한번에 할 수 있습니다.
다 붙이면 이런 모습이 된다.
뭔가 집의 형태를 점점 갖추어가는 느낌이 든다.
방어막을 한단계 입은 느낌!!
벽지들의 폭이 1m가 조금 안된다. 각 벽지들을 연결하면 당연히 틈이 생기게 되는다.
단열벽지의 틈을 '네바리'로 메워준다.
이렇게 생긴 테이프인데 매우 축축한 테이프이다.
2중으로 되어있고 중간부분은 빈 테이프이고 양 사이드로 도배풀이 발려져 있다.
이 틈을 메워줄 예정이다.
모서리는 실리콘으로 마감처리해준다.
생각보다 깔끔하게 하기 어렵다.
인테리어는 마치 요리와 같다.
요리를 하면서 설거지, 정리를 해야지 더 능률이 오르는 것처럼
열심히 시공을 하면서 정리를 잘해주어야지 더 효율이 좋아진다.
그 다음은 드디어 색깔이 있는 벽지를 바를 차례다...
남자의 색을 원하기때문에 시원한 파란색을 주문했다.
차곡차곡 정리되어서 비닐봉투에 들어있다.
잘 꺼내서 그대로 벽에 붙이면 된다. 이 단계는 설명처럼 크게 어렵지가 않다.
접혀있던 부분은 벽지가 완전히 마르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안내해준다.
근데 벽지라는게 말이다.
붙이다보니까 느끼는 건데 인생과 비슷하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온갖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다 붙이는 것에 성공하긴 했다.
이제 마르기만을 기다리자.
다음날 아침에 촬영한 사진이다.
접혀있던 선 사라진다면서?
어두운 색으로 벽지를 고르시면 저 접혀있는 부분이 삭아서 없어집니다.
흰색으로 변해서 그냥 선으로 남아버려요.
만약에 풀바른 벽지를 구매할 생각이 있으신 분은 참고하세요.
저런 선이 생기는게 거슬린다면 밝은 색으로 구매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이번에도 '나름' 성공적으로 끝났다.
'만능풀바른벽지'.... 솔직히 과대광고라고 생각한다. 초보자가 깔끔하게 하는건 불가능이다.
풀이 발려있으니까 당연히 붙이는건 확실히 쉽다.
근데 당기다가 1장은 찢어먹었고 일단 자르는게 진~~~짜 안잘린다. 엄청 좋은 칼로해도 안잘린다.
몇 번 연습하면 잘 될 것 같긴한데 직접하는 사람이 어디에다가 연습하고 실전을 하겠나...
암튼 편하긴한데 잘 생각해보고 사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시간순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