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메이드 스프레이 물걸레 후기 / 스프레이 물걸레 추천

 
다이소에서 산 걸레 + 스틱 (5000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과 함께한 3년 동안
사실 너무 귀찮았다. 특히 저 물걸레가 스틱에서 너무 잘빠진다. 
물론 어떻게든 잘 사용하긴 했다.
이제 너를 보내주려해.
 
청소기도 3년 이상 써왔기때문에 이 참에 전부 다 바꾸자 생각하고 청소기와 물걸레가 같이 되는 비싼 친구들을 찾아보았다.

 
인테리어로 방도 싹 바꿨으니 이건희 회장님의 말씀대로 청소기와 물걸레도 바꿔야 할 차례인듯했다.
이것 저것 비싼것 (LG, 삼성) 위주로 검색하고 있었다.

주로 이런 친구들

 
그런데 내가 이케아에서 산 소파침대도 거의 3년이 넘게 쓰고있는데 가장 크게 느낀점은
뭐든지 2가지 이상 기능이 있는 것들은 1가지도 제대로 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걔는 더이상 소파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
게다가 더블사이즈 침대이지만 매트리스의 반이 갈라져 있기에 한쪽만 싱글사이즈 정도로 사용한다.
 
그래서 과감하게 생각이 바꿔서 하나의 기능만 하는 친구들로 검색하던 와중 '스프레이 물걸레' 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좋다, 청소기는 일단 나중에 구매한다."

그리하여 여러가지 옵션중 미국 브랜드인 뉴웰 러버메이드를 선택 (무려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회사)
적당한 가격으로 구매했다.
 

 
 
본체 + 걸레 하나 세트로 구매했다. 24,900원 이다.
기다란박스에 곱게 넣어져서 온다. 
조립식인데 그냥 2개를 연결하면 된다.

 
물걸레에 장착하는 물통의 강도는 중간정도인 것 같다. 딱딱하지도 말랑하지도 않다.
약간 엄청 말랑한 물통을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말랑말랑

 
 
물이 나오는 곳에 특수한 기술이 되어있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뒤집어도 물이 전혀 새지 않는다.
 

꿈쩍도 안함

 
자, 그래서 물걸레질은 잘 되냐고? 확인해보자.
걸레질을 하려고 청소기도 돌렸다.

싱글벙글 청소

 
걸레의 경우는 본체보다 살짝 커서 붙이기 편하다.
그리고 찍찍이로 되어있는데 좀처럼 잘 떨어지지 않는다. (가장 중요함)
바닥을 힘줘서 빡빡 닦는편인데 딱 달라붙어있었다.

쫀쫀하게 붙어있음

 
그리고 360도 회전 헤드라서 (거의 모두 이렇게 되긴함)
구석탱이 잘 닦이는 것도 좋다.
 
그리고 나는 180cm의 건장한 남성인데도 불구하고 스틱의 길이가 작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아담한 여성분들이 사용하면 좀 클 것 같은 느낌.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물을 많이 채우고 걸레질은 하면 그만큼 무거워져서 힘들다. 
1/3만 채우는 것을 추천한다
 

 
 
과연 이 물걸레의 핵심기능인 스프레이는 어떤식으로 작동할지 궁금하다.
항상 물걸레로 닦다보면 금방 말라서 다시 적시거나 빨아서 사용하는게 귀찮았다.
영상으로 보면 좀 웃기긴한데 그래도 나름 넓은 범위로 잘 뿌려준다. 
이제 물이 말라서 다시 빨러 갈 일은 없을 듯 하다.
 

ㅋ...

 
뉴웰 러버메이드 스프레이 물걸레 후기
 

이 걸레가 '본체'다.

스프레이고 뭐고 이게 물도 잘 머금고 진짜 잘 닦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