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글/긴 생각
-
수강생들에게 하는 마지막 인사일상글/긴 생각 2024. 8. 29. 15:39
안녕하세요 조호영튜터입니다. 짧지않은 약 반년간의 시간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재밌게 하셨던 분들도 계시고 어려워서 힘들어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매니저님께서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좋은말'을 해달라고 부탁해주셨습니다.끝까지 여러분들 생각밖에 안하는 우리 매니저님들께 우선 박수 한번 쳐주세요. 자... 좋은 말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그 옛날 공자는세 사람이 함께 길을 가면 거기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공자는 어떤 누구에게라도 배울점이 있다는 뜻에서 말한 것이지만일단 저는 공식적으로 여러분들의 스승이 되었으니 편하게 말하려고합니다.오늘 저의 짧은 식견을 여러분들께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어쩌다 우연히 본 1994년에 실리콘밸리에서 한 스티브 잡스의 인터뷰 영상에서 울림을 받았던 적이..
-
[일상글] 삼성 모빌리티 뮤지엄 후기일상글/긴 생각 2024. 6. 9. 23:21
https://maps.app.goo.gl/nipiY5G3PxbW6PZC6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교통박물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로376번길 171★★★★☆ · 박물관www.google.com 날씨가 좋은 화창한 어느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을 갔다왔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총 관람시간은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걸렸으며 에버랜드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에버랜드 가기전에 들려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 오전에는 박물관 들리고 오후에는 놀이공원에서 노는 것! 암튼 박물관에 도착했는데 드라이브 스루(인력)이 기다리고 있다.시큐리티분이 직접 왔다갔다하면서 티켓팅해준다. 아무튼 차에서 내리지않으니깐 드라이브스루임 주차장 바로 옆에 박물관 건물이 있다. 박물관 입구에서는 ..
-
[일상글] 오키나와 여행 후기 (+하치와레)일상글/긴 생각 2024. 6. 2. 20:35
팬더 탈을 쓴 하치와레 그리고 친구 3명이랑 함께 한 오키나와 여행 사진 모음중간중간 빠진 내용이 많음 (사진 안찍음)그리고 장소 추천은 이 후에 작성할 예정 (아마도) 참고로 이 글에는 가챠정보외에 크게 쓸만한 정보는 없으니 대충 하치와레나 보시길 9시 30분 비행기라서 7시 30분쯤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라운지에서 밥도 먹어주고 화장실도 써주고 비행기안은 언제나 심심하다. '타임즈 렌터카' 에서 차를 빌렸다.선택한 이유는 단 한가지, 공항에서 가장 가깝기때문에공항에서 가깝다 = 대기업이다. 라는 공식이 있다. 잘 기억해두시고 다음 여행에 적용해보시길아무튼 슈퍼세이브인가 뭔가 하는 사고가나도 책임을 안져도 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보험으로 해서 약 37,000엔 정..
-
기대하지 않는 삶에 대하여일상글/긴 생각 2024. 5. 10. 22:40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 상처를 주고받는다. 어릴 땐 내가 준 상처에 대해서 정말로 무지했다. 이렇게 행동하면, 이런 말을 하면 상대방이 상처받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눈치가 없다는 말도 꽤 들었고 항상 눈치를 본다고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적도 있다. 그런 말들이 내가 받은 첫 번째 상처였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주었던 상처들에 의해서 나도 상처 입었다. 자아가 점차 형성되던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상처들이 나를 완성시켜 왔다. 아직도 상처받지 않는 법 따위는 모른다. 하지만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깨달았을 뿐이다. 어릴 때부터 어딘가에서 줄곧 들어왔던 말이었다.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 아침 드라마였는지, 어디 종편 예능이었는지..
-
세상의 90%는 열심히 안 한다.일상글/긴 생각 2024. 5. 3. 15:25
나의 100%를 태워서 인생을 바꿔보자. 최고의 효율을 위해서 OO을 세팅하고 OO으로 해야하고그러다가 조금이라도 계획에서 어긋나거나 지켜지지 않는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아무것도 하지않는다.또 몇일, 몇달이 지나고 나서야 어딘가에서 뜬금없이 동기부여를 받고 '다시 한번 해보자!' 라고 다짐한 뒤 다시 안한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말자과거 몇 년간 컴퓨터 공부를 꽤 열심히 했던 적이 있다. 스스로는 그렇게 열심히 하지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는 '갓생'을 산다고 뭐라뭐라 했었다.지금까지도 딱히 열심히는 안하는데 조금씩 계속 하고있다. 그냥 하고싶을때 한다.물론, 항상 해야한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있다. 하기 싫은 날은 1분만 할때도 있다.운동도 마찬가지다. 하기 싫으면 헬스장 갔다가 그냥 숨쉬고 돌아온..
-
무엇을 해야할지 모른다는 것에 대해일상글/긴 생각 2024. 4. 24. 00:23
가끔 보는 유튜브의 선생님에게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질문하는 영상이었다.질문자는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데 현재의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한 감정 상태에 대해서도 짧게 생각을 적어냈었다.그 때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안 보이니까 내가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이제 그 막막함이 제일 힘들죠. 차라리 힘든 일이 정해져 있다면, 힘들다는 것을 알고 각오하고 맞설 수 있겠지만, 힘든 일이 생길까 봐 두려워서 지치는 것은 역설적입니다. 인간은 어두운 것에 대한 공포가 있어서, 그곳에서 호랑이가 나올까 봐 겁을 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 보면, 눈앞에 호랑이가 있는 것이 더 무서울까요, 아니면 암흑 속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른 채 헤매는 것이 더 무서울까요? 이런 주제입니다. 아마 지금 호랑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