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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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글] 오키나와 여행 후기 (+하치와레)일상글/긴 생각 2024. 6. 2. 20:35
팬더 탈을 쓴 하치와레 그리고 친구 3명이랑 함께 한 오키나와 여행 사진 모음중간중간 빠진 내용이 많음 (사진 안찍음)그리고 장소 추천은 이 후에 작성할 예정 (아마도) 참고로 이 글에는 가챠정보외에 크게 쓸만한 정보는 없으니 대충 하치와레나 보시길 9시 30분 비행기라서 7시 30분쯤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라운지에서 밥도 먹어주고 화장실도 써주고 비행기안은 언제나 심심하다. '타임즈 렌터카' 에서 차를 빌렸다.선택한 이유는 단 한가지, 공항에서 가장 가깝기때문에공항에서 가깝다 = 대기업이다. 라는 공식이 있다. 잘 기억해두시고 다음 여행에 적용해보시길아무튼 슈퍼세이브인가 뭔가 하는 사고가나도 책임을 안져도 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보험으로 해서 약 37,000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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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난 체를 하고 있나보다.일상글/짧은 생각 2024. 5. 24. 11:53
친구에게 사업제안을 했다.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했다. 요약하자면 사업을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사업적인, 금전적인 리스크는 모두 내가 감당할테니 너는 그 외 모든 제반사항 및 마케팅 관리를 해달라는 제안이었다.친구 입장에서는 전혀 손해볼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현재 관련된 직종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그 쪽으로 나아가려는 욕심도 있었다. 최근 그 친구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친구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 몇 개월에 걸쳐서 여러 차례 친구에게 제안했다.그냥 웃으면서 자기는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한다.그 자리에서 몇 번 더 이야기해보다가 계속 거절하길래 나도 멋쩍어서 그냥 혼자 한다고하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나는 내가 모르는 새에 거만해졌나보다.집에 오는길에 생각해보니 내가 돈 좀 번다고 은연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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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뭐든 물어보면 대충 다 아시는데 어디서 주로 지식을 쌓나요?일상글/짧은 생각 2024. 5. 13. 11:08
그의 답변위대해지고 싶어요.그럴려면 많이, 존나 스스로를 갈아넣어야겠죠.재미없게 시시하게 살고 싶지 않아요.이번에도 역시 지인에게 질문을 하고 받은 답변이다.궁금증이 생기면 충분하는 생각이 들때까지 공부한다고 한다.본인피셜, 사회성을 버리고 업무에 대한 집착에 올인한 케이스이다.그의 주 업무에서(부업일 수도 있다) 다루는 전문적인 자료들을 볼때마다 놀랍다. 어디서 그렇게 찾아오는지 신기하다. 저번에 그 사람과 동일인이다."메탈슬러그 해보셨죠? 죽기전에 폭탄은 다 써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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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는 삶에 대하여일상글/긴 생각 2024. 5. 10. 22:40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 상처를 주고받는다. 어릴 땐 내가 준 상처에 대해서 정말로 무지했다. 이렇게 행동하면, 이런 말을 하면 상대방이 상처받을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눈치가 없다는 말도 꽤 들었고 항상 눈치를 본다고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적도 있다. 그런 말들이 내가 받은 첫 번째 상처였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타인에게 주었던 상처들에 의해서 나도 상처 입었다. 자아가 점차 형성되던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상처들이 나를 완성시켜 왔다. 아직도 상처받지 않는 법 따위는 모른다. 하지만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깨달았을 뿐이다. 어릴 때부터 어딘가에서 줄곧 들어왔던 말이었다.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다. 아침 드라마였는지, 어디 종편 예능이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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実は些細な幸せが人生の全てだ (사실은 사소한 행복이 인생의 전부다)일상글/짧은 생각 2024. 5. 7. 14:41
일본의 月曜日から夜ふかし 라는 방송에서 나온 장면뛰어다니는 사람을 붙잡고 왜 뛰냐고 묻는 기획이다. 이 날도 역시 뛰어가는 샐러리맨을 붙잡고 인터뷰를 시도한다.퇴근하고 뛰어서 집에가지 않으면 1살의 딸아이가 자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뛰어간다고 한다.이렇게 열심히 뛰어가면 10~15분은 딸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물론 열심히 뛰어가면서 대답했다.그리고 다음날도 같은 시간에 뛰어가는 아빠를 발견하고 제작진이 다가가서 묻는다. "어제는 따님이 자는 모습을 보셨나요?""네, 봤습니다." 이 짧은 클립에 달린 댓글이 참 인상적이었다. 実は些細な幸せが人生の全てだ (사실은 사소한 행복이 인생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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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90%는 열심히 안 한다.일상글/긴 생각 2024. 5. 3. 15:25
나의 100%를 태워서 인생을 바꿔보자. 최고의 효율을 위해서 OO을 세팅하고 OO으로 해야하고그러다가 조금이라도 계획에서 어긋나거나 지켜지지 않는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아무것도 하지않는다.또 몇일, 몇달이 지나고 나서야 어딘가에서 뜬금없이 동기부여를 받고 '다시 한번 해보자!' 라고 다짐한 뒤 다시 안한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말자과거 몇 년간 컴퓨터 공부를 꽤 열심히 했던 적이 있다. 스스로는 그렇게 열심히 하지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는 '갓생'을 산다고 뭐라뭐라 했었다.지금까지도 딱히 열심히는 안하는데 조금씩 계속 하고있다. 그냥 하고싶을때 한다.물론, 항상 해야한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있다. 하기 싫은 날은 1분만 할때도 있다.운동도 마찬가지다. 하기 싫으면 헬스장 갔다가 그냥 숨쉬고 돌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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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생일 소비 모먼트일상글/짧은 생각 2024. 5. 3. 11:55
5월 3일 나의 생일이다...소비에 대한 개념도 바꿀 겸 낭비도 한번 해볼 겸...이것저것 그동안 사고 싶었던 것들을 사고 하고 싶은 것에 돈을 써봤다... 이 글은 이 일주일간 얼마를 썻는지 정리하는 글이다. 우선 인테리어 한다고 구입한 자재들25,200 + 203,580 + 134,770 - 81,400 (환불) + 13,000 (다이소)합계: 295,150 그래도 제대로 된 스피커를 써보고는 싶어서 가성비로 고른대륙의 실수 에디파이어 MR4 + 스탠드합계: 92,900 영상과 제품 촬영 등 전천후 활용을 위한 가성비 풀프레임 Sony a7c + 24mm 탐론물론 나중에 렌즈는 더 구입할 예정 (탐론은 좀...)미니 삼각대와 익스트림 프로 메모리카드 128gb (10년전에는 8gb가 저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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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쓰는 법도 배워야 하는 법일까?일상글/짧은 생각 2024. 4. 30. 02:29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가심비에 관한 글을 읽었다.가성비는 아닌데 가심비라니?'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라고 한다.소비에 관해 누군가 썼던 글이 생각난다.돈을 쓰는 법도 배워야 하는 법일까? 로 시작하는 글이었다.2천원짜리 다이소 물품 대신 같은 기능이지만 3만원짜리 이쁘고 볼때마다 만족스러운 물건을 사는 것이 길게 보면 이득이라고 하는 글이었다. 나도 돈을 쓰는 방법을 아직 모르는 것 같다.비싸고 마음에 드는 것들 대신에 언제나 싸고 효율좋은것만 찾고있다. 이게 맞는 건가 싶으면서도 항상 마음이 그 쪽으로 간다.나도 보기에 이쁘고 쓸모는 조금 있는 마음에 드는 물건들로 내 주위를 채워보고 싶다. 그 이후에 그것들의 효율과 실용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일단 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