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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지리산 그리고 땅두릅 시식회 - 맛있는 두릅을 찾아서306호 리뷰공작소/음식 2024. 5. 8. 22:22728x90반응형
봄입니다.
그리고 지리산 입니다.
그리고 땅에서 자란 땅두릅입니다.
두릅이라고 하면 나무에서 나는 그거밖에 몰랐는데 땅에서 나는 두릅이 있다고 한다.
선물해주셨다. 몇 마디 붙이는 걸 좋아하시는 분인데 해주신 말씀을 여러분들에게도 공유해주겠다.
바람이 불어도 잘 흔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독활(獨活)
고독할 독, 살 활
고독하게 살아간다.
독고다이라는 뜻인가?
사실 '....독활' 까지만 들었다. 뒤는 한자를 보고 내가 마음대로 붙여본 스토리 😎
아무튼 이 땅두릅으로 말하자면 지리산에 자연으로 키웠다고 한다.
정확한 맛을 확인하기 위해 3가지 다른 굵기의 땅두릅을 선택했다.
너무 두꺼운건 엄지손가락보다 두껍기 때문에 도라지 깍듯 십자 썰기를 해주면 된다.
정확하게 2분을 데치고 먹어볼 예정이다.
공정한 조건에서 먹어야 미묘한 맛의 차이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이번에 참가 신청한 소스 3가지를 소개한다.
- 발사믹 소스
- 초고추장
- 케첩과 머스타드
각각의 소스에 두릅을 찍어 먹어볼 예정이다.
당연히 안먹어 봐도 뭐가 맛있을지 알것같다.
왼쪽부터 점점 커진다.
크기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
궁금하지 않은 소스 부문 부터 결과를 발표하자면
'초고추장'
이 가장 맛있었다. ㅋ
두릅의 굵기에 의한 맛의 차이는 별로 없었다.
맛, 식감은 의외로 두껍다고 질겨지지 않았다.
오히려 차이가 나는 부분은 '향' 인데 중간 굵기의 두릅이 가장 향이 진하고 맛있었다.
여러분 두릅을 살 때는 중간꺼로 사세요
먹다가 남은 두릅을 보관할때는 종이, 키친타월에 감싸서 플라스틱용기에 넣어 냉장보관하시면 싱싱하게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엄마가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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